에코로바 반품 논란이 일고 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에코로바가 하청업체에 대량반품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에코로바는 팔고 남은 재고 옷을 불량이라는 명목으로 하청업체에 떠넘기고 대금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태일 의류 제조업체 대표는 "2월 말이면 겨울상품이 다 판매가 끝나고 매장에 봄 걸로 간절기 옷으로 바뀌잖아요... 2월 말 다 팔고 나서 또 그거를 반품해가라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특히 조 씨는 에코로바가 자체 품질검사까지 거친 멀쩡한 옷까지 잔금 결제를 늦추기 위해 한꺼번에 반품 처리한 거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에코로바 측은 재고 상품의 이름을 바꿔 판 사실은 인정했지만, 대량 반품은 실제로 고객불만이 속출하는 등 불량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 씨의 신고를 접수해 에코로바의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