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지난 5일 전북현대모터스FC 클럽하우스에서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FC아트드림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FC아트드림 2기에 선발된 어린이 100명과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전북현대 선수단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FC아트드림은 현대차그룹이 2015년부터 축구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이 체계적인 재능 계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북현대모터스FC, (사)희망나눔 최강희축구,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창의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 수도권 및 전주 지역의 1∼5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면접심사, 축구 기술, 체력테스트를 시행해 최종적으로 100명을 선발했다. 축구에 소질이 있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워 체계적인 축구 교육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어린이를 우선 고려했다.
FC아트드림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전북현대FC 유스팀 및 ㈔희망나눔 최강희축구의 전문 코치진과 함께 주 1회 훈련할 예정이다. 정규훈련 외에도 스포츠 기자, 에이전트, 심판 등 축구 관련 다양한 직업 체험도 하고, 최강희 감독 등 축구 명사의 특강도 듣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와 같이 8월 중에 2차 테스트 및 코치진 평가, 성실도, 가정 환경 등을 종합해 최종 5명을 선발한 뒤 이들이 축구 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축구용품, 대회 참가비, 교육훈련비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