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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예비군 실종사건 발생...‘범죄관련성 있어. 예비군 훈련 이후 실종’

발행일 : 2016-03-17 05:25:00

분당 예비군 실종
출처:/분당경찰서 < 분당 예비군 실종 출처:/분당경찰서>

분당 예비군 실종사건이 주목받고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분당구 한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신모씨(30)가 행방불명됐다.

그가 행바불명한 지 어느덧 엿새째.

하지만 그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같은 날 오후 5시45분께 자택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초등학교 앞 CC(폐쇄회로)TV에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휴대전화는 11일 오후 4시30분께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신호가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죄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 실종 수사 담당부서인 여성청소년과에서 형사과로 사건을 이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씨의 누나(33)는 "집이 서울이라서 동생은 회사 때문에 구미동에 원룸을 얻어 혼자 살고 있었다"며 "동생은 13일 생일을 앞두고 11일 오후 친구들과 원룸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연락이 전혀 안 되고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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