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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한국인 감염자 첫 발생

추가 유입 가능성은 지속적

발행일 : 2016-03-22 14:11:42
지카바이러스, 한국인 감염자 첫 발생 출처:/ SBS 캡처 <지카바이러스, 한국인 감염자 첫 발생 출처:/ SBS 캡처>

지카바이러스 한국인 감염자 첫 발생 소식이 전해졌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3월 22일 한국인 감염자 첫 발생이 확인됐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지카바이러스` 한국인 감염자에 대해 43세 남성으로 2016년 2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22일간 브라질 북동부지역 출장 중 모기에 물려 감염됐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19일부터 근육통, 발진이 있어, 21일 다시 의료기관에 방문했다. 이에 의료기관이 보건소에 신고하여 광양시 보건소가 검체 채취 및 사례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남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실시한 유전자 검사(RT-PCR) 결과에서 지카바이러스 양성을 보여 확진됐다.

지카바이러스 환자는 격리치료는 필요가 없으나, 전남대학교병원에 입원해서 임상적 관찰과 추가적인 정밀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장은 발생국가 여행객으로 인한 추가 유입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있기 때문에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환자의 상태가 나쁘지 않고, 추가 감염 위험이 크지 않아 경보 단계는 현재의 관심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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