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2016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팬들을 위한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4월 1일 ‘2016 KBO리그’ 개막에 맞춰 스포츠 전문 채널인 ‘다음 스포츠’를 통한 PC, 모바일 생중계와 함께 경기 관련 이벤트, 칼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는 2016년 프로야구 시즌 전경기를 다음 스포츠의 야구 중계 플랫폼인 ‘KBO리그 게임센터(http://sports.media.daum.net)’를 비롯해 모바일 다음앱, 다음tv팟, 카카오TV, 카카오톡 채널탭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KBO리그 게임센터’에서 생중계되는 경기를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웹채팅을 적용해 네티즌 팬들이 PC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응원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야구팬들이 프로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비더레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더레전드’는 안타를 칠 것 같은 선수를 하루에 한 명씩 예상해서 맞추는 이벤트로, 50번 연속으로 적중하면 상금을 수여받게 된다. 총 상금은 4억원으로 미션에 성공한 사람이 복수일 경우에는 그 수에 따라 상금을 나눠서 지급받는다.
‘비더레전드’는 2014년 시작된 이 후 야구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벤트로 그동안 KBO 공식 앱을 통해서만 참여 가능했으나, 이번 시즌부터 다음 스포츠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이를 통해 보기만 하는 야구에서 벗어나 경기를 분석하며 직접 KBO리그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쉽게 경기를 놓친 야구팬들을 위해서는 ‘3분 야구’를 마련했다. `3분 야구`는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뉴스, 포토, 네티즌 댓글까지 한 번에 모아서 제공해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경기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디터 Talk’으로 자세한 상황 설명을 덧붙여 경기에 더욱 쉽게 몰입할 수 있고, 새롭게 추가된 스코어보드를 통해 득점 순간, 승부처 등 원하는 장면을 골라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와 함께 야구 보는 재미를 더할 칼럼진도 강화했다. 레전드로 불리는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이 독한 야구를 컨셉으로 주 1회 ‘이순철의 독야청청’ 칼럼을 연재하며, 각종 경기기록을 분석한 칼럼 ‘KBreport’도 신규로 제공된다. 백종인 기자의 ‘야구는 구라다’, 민훈기 위원의 ‘민기자 칼럼’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 권오상 스포츠파트장은 “프로야구 시즌 동안 칼럼진과의 오픈채팅,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성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