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요트클럽배 오프닝데이 및 요트 경기대회가 3일 성공리에 개최됐다. 오프닝데이는 국내 다소 생소한 요트문화를 알리는 일환으로 2006년부터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됐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오프닝데이는 한강의 요트클럽 및 동호회를 초청, 경기 및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요트인들의 우의를 다지며 일반인들에게 요트문화를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포대교와 동작대교를 왕복하며 2시간에 걸쳐 총 12대의 요트가 출전해 장관을 이뤘다. 10주년 행사를 기념해 라이브밴드 및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역대 700요트클럽의 함장이 한국을 내방해 자리를 축하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은정 700요트클럽 대표는 “다양한 요트클럽이 생겨 한강의 레저 문화가 발전하길 바란다”면서 “요트의 계절을 알리는 오프닝데이가 700요트클럽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도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700요트클럽은 2006년 상암에서 시작해 2015년 반포로 이전했다. 아직 요트가 보편화 되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에 맞춰 일반인들을 위한 요트레슨, 임대, 식사를 엮은 패키지 프로그램과 신세대를 위한 세일링 및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소성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