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플레이스테이션3(PS3) 유저들도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트위치는 21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PS3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앱은 전세계 모든 PS3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으며, 트위치 브로드캐스터들의 스트리밍을 시청하고 팔로우할 수 있다.
특히 PS3에서도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방송을 송출하는 브로드캐스터들의 스트리밍을 따로 시청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이 추가된다. 이 공간에서는 트위치의 프론트 페이지처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스트리밍을 하는 유저들의 방송이 따로 프로모션될 예정이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4가 판매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PS3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대작 게임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이를 활용한 스트리밍 역시 트위치 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트위치 관계자는 “PS3가 지난 버전의 기기임에도 앱을 배포해 더 많은 콘솔 유저들에게 트위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콘솔 유저들의 비율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는 그 동안 PS3 유저들이 별도의 앱에 대한 문의가 쇄도, 이를 수렴해 앱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소성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