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윤상현이 러블리 코스메틱의 구구조정 대상자로 자신을 지목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12회에서는 구조조정을 목적으로 직원들을 평가하게 된 남정기(윤상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정기는 옥다정(이요원 분)으로부터 구조조정 명단을 작성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에 직원들은 칼자루를 쥐게 된 남정기에게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잘 봐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남정기는 속으로 "모두들 절박하다. 그들의 절박함을 평가할 자격이 나에겐 없다. 아니, 이 세상 그 누구도 다른 사람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거다. 난 몇 점짜리 인간일까. 내 삶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두렵지만 용기를 내고 싶다"라며 스스로 구조조정 대상자로 나섰다.
이어 남정기는 옥다정(이요원)에게 "후회 안 할 자신 솔직히 없다. 그래도 내 인생에 쪽팔리진 않는다. 그거면 된 거다"라며 회사를 떠났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