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기)=RPM9 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지난 23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4일 결승전까지 개최된 가운데 치열한 1라운드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24일 결승전에는 약 1만3000명에 육박하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8년만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복귀 무대 ‘슈퍼레이스 개막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수도권 유일의 서킷 용인 스피드웨이(1주: 4.346km)에서 진행된 개막전은 한국, 독일, 일본의 최상급 드라이벌들이 출전하며 치열한 경쟁으로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 최고 종목 SK ZIC 6000 클래스(배기량6200㏄, 436마력)는 23랩(99.958㎞)을 47분52초670 기록으로 주파한 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이 우승컵을 거머쥐는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014 시즌 챔피언 조항우(아트라스BX)를 4.634초 차이로 앞서면서 개막전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GT1 클래스는 이재우(쉐보레레이싱)가 18랩 78.228㎞를 완벽하게 지배하며 폴 투 피니시를 거둔 가운데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이 각각 2, 3위를 차지해 올 시즌 세 강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을 맞아 용인 스피드웨이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행사도 진행됐다. 현장에는 탑기어, 더벙커 등 친숙한 프로그램들 뿐만 아니라 슈퍼카들의 전시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인을 위한 버추얼 레이싱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 레이싱, 안전 교육 등 자동차의 모든 것을 담은 이벤트들이 곳곳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은 모터스포츠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한편 올해 3개국 6개 서킷에서 치러지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모터테인먼트를 통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다.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 총 1만2000㎞ 대장정에 돌입했으며, 2라운드는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용인(경기)=김현수 기자 khs77@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