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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분적 언론자유국, 프리덤하우스 "정치권..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여"

발행일 : 2016-04-28 09:29:42
부분적 언론자유국 출처:/ 연합뉴스 TV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부분적 언론자유국 출처:/ 연합뉴스 TV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에 따르면 한국은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평가받았다.
28일 프리덤하우스의 '2016년 언론자유 보고서'에서 한국이 언론자유 지수 33점으로 전체 조사 대상 199개 국가 가운데 6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간 것이지만, 2011년부터 6년 연속 '부분적 언론 자유국'에 머물렀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13%만이 언론의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41%는 일부 자유를, 46%는 전혀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덤하우스는 전 세계 평균 언론자유 지수가 4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정치권은 물론이고 테러집단이나 범죄조직이 언론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거나 무력화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언론탄압과 IS의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유럽의 감시 및 대테러 법 시행 등 여러 요인이 전 세계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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