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김현수 기자] 멀티캠의 글로벌 리더 고프로는 애플 산업 디자인 팀 핵심 멤버로 근무해 온 다니엘 코스터를 고프로 디자인 부문의 새로운 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니엘 코스터는 앞으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반에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프로 설립자 닉 우드먼 CEO는 “다니엘과 나의 인연은 지난 2001년 12월부터 시작됐다”며 “고프로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구상을 위해 떠난 첫 여행지였던 멕시코 사율리타 해변에서 서핑을 하다 처음 그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가 고프로 팀에 합류한 자체가 우리에게 굉장한 에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니엘 코스터는 애플의 핵심 디자이너로 20년이 넘게 근무해 오면서 아이폰4부터 아이패드 무선 키보드까지 애플을 대표하는 수많은 제품들의 디자인에 기여해 왔다. 또한 500여 개가 넘는 디자인 및 유틸리티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고프로 다니엘 코스터 신임 부사장은 “고프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카메라부터 시작해 편집 소프트웨어, 드론, 그리고 가상현실 기술까지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기술을 선구적으로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고프로와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
고프로, 디자인 팀 신임 부사장에 ‘애플 핵심 디자이너 영입’
‘다니엘 코스터’ 선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반 총력
발행일 : 2016-04-29 09: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