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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피해자에게 거듭 사과했다" 피해자 가족 "사과로 볼 수 없어"

발행일 : 2016-05-09 09:36:18
옥시 피해자에게 거듭 사과했다 출처:/ 레킷벤키저 홈페이지, MBC뉴스 캡처 <옥시 피해자에게 거듭 사과했다 출처:/ 레킷벤키저 홈페이지, MBC뉴스 캡처>

옥시가 “피해자에게 거듭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옥시의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Reckitt benckiser)는 최고경영자(CEO)가 피해자 유족을 만나 거듭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레킷벤키저는 자사 홈페이지에 "CEO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만나 사과(apology)를 거듭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레킷벤키저는 "CEO가 김씨가 받은 고통에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면서 "또 모든 피해자 및 가족들과 한국사회에 레킷벤키저의 진심 어린 사과를 거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씨와 최 소장은 면담 후 "너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CEO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듣지 못했다면서 한국에 와서 피해자들 앞에서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가족은 진정한 사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피해자 측은 레킷벤키저 이사진을 영국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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