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성이 주목받고있다.
오늘(9일) 방송된 SBS‘마녀의 성’에서는 희재(이해인 분)이 보낸 소송 청구서를 받은 금옥(나문희 분)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송장을 받은 금옥은 “이게 뭐야 이 녀석이 기어이 일을 벌이겠다는 거야?”라고 화를 냈다.
이어 금옥에 이야기를 전해들은 유성(정욱), 호덕(유지인), 문회장(최일화)는 방에 모여 어떻게 할지를 두고 의견을 나누었다.
유성은 쉽게 포기할 것 같지 않은 희재의 태도에 “그냥 희재가 원하는 만큼 주고 말아요”라며 “내 앞으로 된 주식있잖아요 그거 주면 되겠네”라고 자신 몫의 재산까지 내놓았다.
이후 나들이를 가자는 호덕에 피곤하다고 대꾸하던 금옥은 돌연 자리에 누우며 “유경아 내가 어제 잠을 못자서 그런가 졸립다”라며 “나 좀 빨리 자게 해줘”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애미가 안 들어오는데 내가 어떻게 자”라며 “유경아 너 좀 일찍 일찍 다녀”라며 심화된 치매 증세를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이러한 금옥의 치매증상에 호덕은 “네 앞으로 일찍 들어올게요”라며 순간을 모면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