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을 이길 창업아이템으로 박리다매가 가능한 프랜차이즈 주점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박리다매라고 해서 무조건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마진이 너무 적어 노동력만 많이 들고 매출은 기대 이하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테이블 회전율과 마진율이 높은 브랜드를 노리는 게 유리하다. 그래야만 저렴하게 팔아서 많이 남긴다는 박리다매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이에 실내포차 프랜차이즈 삼구포차는 모든 안주를 3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측은 메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지 않다는 우려를 없애고 있다는 입장이다. 본사의 효율적인 물류시스템과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영시스템 덕분에 높은 마진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또 모든 안주의 가격을 3900원에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더불어 주류 판매량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테이블 회전율이 높아 판매단가가 낮아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구포차 관계자는 “마진율이 높다는 점, 테이블 회전율이 높다는 점 등 박리다매의 단점을 해소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저렴하게 팔아서 많이 남기는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불황 특화 창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판매 가격은 저렴해도 요리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출 향상의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