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치과’라고 하면 하나의 과라고 인식하기 쉽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교정과, 치주과, 치주보존과 등 10개의 세부 과목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분야마다 전문 영역이 다르고 같은 환자라도 조금씩 다른 치료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각 과의 의견을 종합해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찾아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아교정 역시 그 자체로도 독립된 과목이지만 만족도 높은 치료 결과를 위해서 다른 과의 협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치아교정 치료 기간에는 교정 장치 때문에 세밀한 관리가 어려워 충치균을 키우기 쉽다. 이 때 브라켓 장치를 붙이기 전 보철과나 보존과 전문의에게 충치치료를 마치는 것이 좋다.
또한 교정 치료 시 관리가 어려운 사랑니 발치나 치아의 이동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발치의 경우 구강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예상될 경우 치주과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다.
분야별 협진시스템을 갖춘 병원에서 교정 치료를 받게 된다면 여러 병원에 다닐 번거로움 없이 한 곳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진료가 가능하다. 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안전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진료를 통해 치료 효과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대전 서울브라운치과 송창호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은 개인마다 교합, 돌출된 정도, 구조 등이 다른 만큼 정확한 맞춤형 진료가 필요하다”며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세부 분야 전문의와의 협진 시스템이 갖춰진 치과 병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