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옵터는 렌즈의 굴절력을 나타내는 단위로 -3디옵터(D) 이내는 경도근시, -6D 이하는 중등도, -9D 이내는 고도근시, -9D 이상인 경우에는 초고도근시라 한다.
일반적으로 고도근시까지는 조건에 따라 라식, 라섹수술이 가능하지만, 초고도근시의 경우 각막절삭량이 과도해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내렌즈삽입술이 더 안전하다. 또한 렌즈삽입술은 각막에 상처가 있거나 두께가 얇은 등 레이저 라식, 라섹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적절하다.
이러한 렌즈삽입술은 20여 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최근 ICL렌즈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아쿠아 ICL’은 기존 렌즈삽입술의 필수 과정이었던 홍채 절개 과정을 생략해 초고도근시 환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미 STAAR가 개발한 아쿠아ICL은 렌즈 중앙에360㎛의 작은 홀이 눈 속 방수 흐름을 원활히 해 렌즈삽입술의 필수 과정이던 홍채절개술이 불필요해졌다.이를 통해 홍채절개로 인한 통증이나 후유증을 차단할 수 있으며,수술과정 및 회복 기간도 더욱 빨라졌다.
안내렌즈의 발전뿐 아니라 최근에는 수술과정 역시 진보되어 의료진이 도구로 직접각막을 절개하는 과정을 레이저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카탈리스(CATALYS) 펨토세컨드레이저를 활용한 레이저 렌즈삽입술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균일한 각막절개가 가능하며,안구 내 기구 사용을 최소화하는 만큼 수술시간 단축 및 수술 정확성,회복 속도가 빨라졌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렌즈삽입술은 라식,라섹이 불가능한 이들에게 대안이 되는 시력교정술인 만큼 수술 난이도가 높으므로 의료진의 임상경험,실력이 중요하며, 눈에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만큼 사전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 압구정, 부산 서면에 위치한 밝은세상안과는 27,000건의 ICL 렌즈삽입술 노하우를 갖춘 곳으로, 초음파 UBM검사와 각막CT, 망막CT등의 특수검사를 100% 시행해 FDA안전기준에 맞는 렌즈삽입술을 시행하고 있다.
박형준 기자 (phj@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