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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단원고 농성 해제, 재학생 학부모 대표단과 합의 "재학생들에게 사과"

발행일 : 2016-05-14 17:24:00
세월호 유가족 단원고 농성 해제
출처:/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유가족 단원고 농성 해제 출처:/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희생학생의 유가족들이 10여 일 만에 농성을 해제하며 재학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유가족은 세월호 희생학생 246명의 제적 처리 사태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며 안산 단원고등학교 현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기억교실' 존치 여부를 두고 진행된 재학생 학부모 대표단과의 면담 결과를 양측이 수용해 농성 해제가 진행됐다.

한편 4·16 가족협의회는 공식자료를 통해 "기억교실을 놓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농성을 하게 된 점에 대해 재학생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과를 전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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