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원맨쇼 출처:/ 채널A 뉴스 캡처>

강정호 원맨쇼 소식이 전해졌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7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나와 레스터의 시속 148㎞ 높은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강정호의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마무리 투수 헥터 론돈이 던진 시속 155km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강정호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원맨쇼 활약으로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의 타율은 0.292로 올랐고, 시즌 7안타 가운데 6개를 장타(2루타 2개, 홈런 4개)로 장식해 OPS는 1.232가 됐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