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3월 주택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주택 매매는 가격이 높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빌라,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의 수요가 증가했다.
또 빌라, 연립, 단독 등 주택이 증가하는 수요로 인해 전월 보합세를 보이다 3월에는 0.01% 소폭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봄 이사철로 인해 이 같은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축빌라 분양 전문업체 오투오빌 관계자는 “이러한 가격 변동에 많은 수요자들은 서둘러 다세대 주택 입주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아파트 못지않은 단지 구성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구성된 매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경우 은평구, 동작구 상도동, 양천구 목동, 신월동 등지의 신축빌라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20대 중후반의 직장인부터 은퇴를 앞둔 중년 부부 등 다양한 수요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영 기자 (ljs@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