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사에서 전문대 재학생 및 휴학생을 포함한 전국 남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 결과 응답자 중 63.3%가 창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답변했으며 이 중 약 35%의 대학생이 커피전문점의 창업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창업에 관심 있는 젊은 층들이 편리한 운영 방식 및 쉽게 접근 가능한 아이템 등의 이유로 커피 전문점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소자본 창업’을 시도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많다는 점도 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경우 아무리 적은 평수로 출발한다고 해도 가맹비 및 교육비, 홍보판촉비 등 부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교적 창업 비용이 비싸다. 또한 매장 특유의 개성과 경쟁력 있는 메뉴가 없다면 쉽게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빅다방’의 정판재 대표는 “창업에 대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초기 창업 비용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매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의 지원이 중요하다. 또한 가맹점의 성공이 본사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가맹점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브랜드가 더욱 안정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판재 대표는 부산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소자본 창업 설명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박준석 기자 (pjs@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