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경제·사회
HOME > 경제·사회 > 지역

인천도시철도 2호선 ‘7월 30일 전면 개통’

서구 오류동~인천시청~남동구 운연동까지 총 연장 29.2㎞, 27개 정거장

발행일 : 2016-05-18 11:41:10
인천도시철도 2호선 ‘7월 30일 전면 개통’ <인천도시철도 2호선 ‘7월 30일 전면 개통’>

[RPM9 김현수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7월 29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식을 갖고, 30일 05:30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07년 1월 기본 계획(변경)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09년 6월 착공해 총 사업비 2조2592억원(국비 1조3069억원, 시비 9513억원)을 투입해 7년 2개월간의 공사를 모두 마치고 이번에 개통하게 된다.

서구 검단오류역을 기점으로 인천시청역을 지나 종점인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 연장은 29.2㎞에 이르며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주박기지 각 1개소 규모로 건설됐다. 특히 안전하고 편리한 최첨단 완전 자동 무인 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과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의 환승 체계가 구축돼 도심 교통난 해소 및 다른 교통 수단의 수송 분담율 감소 효과에 따라 도심 교통 혼잡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 시설로는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휠체어와 유모차의 통과가 가능한 개찰구가 갖춰져 있으며, 각 정거장마다 장애인 화장실과 아기수유실,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을 갖췄다.

안전 시설로는 승강장 및 차량 내 실시간 CCTV를 설치했으며, 비상 인터폰 방송 및 호출 버튼 등을 설치해 종합 관제실과 연계되도록 했다. 또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비상 탈출 등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의 화재 사고에 대비해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차량을 제작하는 한편, 각 차량 마다 화재 감지기 및 소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 역사 내 국내 최초 지열 시스템을 적용해 냉·난방에 이용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시켜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했다.

도시철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은 신·구도심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역세권 주변 유동 인구 증가로 침체된 상권이 활성화 되는 것은 물론, 기업 유치에 유리한 정주 여건이 조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