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깨질환이라고 하면 오십견을 가장 많이 떠올린다. 어깨질환은 이 뿐만 아니라 회전근개파열 또는 손상, 어깨 탈구, 석회성건염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증상과 원인들이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
오십견 증상이 나타나면 통증은 물론 어깨와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팔을 뒤로 젖히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 통증이 생길 뿐만 아니라 근육과 인대 등 힘이 약해져 팔을 제대로 쓸 수 없으며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들게 된다.
원인은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와 가장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결핵과 같은 전신성질환, 어깨 근육이나 인대의 염증, 파열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다.
회전근개파열과 가장 많이 혼돈한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위에 연부조직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유착이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회전근개는 팔뼈를 어깨 뒤쪽의 날개 뼈인 견갑골에 고정하는 근육인데 어깨를 움직이게 하는 필수 4개의 힘줄인 극상건과 극하건을 비롯 겹갑하건과 소원건이 끊어지게 된 경우를 회전근개파열이라고 칭한다.
어깨는 가장 많이 쓰는 관절이라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종류도 다양해 진단역시 쉽지 않다. 그래서 보다 본인 상태를 쉽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확한 원인 판단을 위해 병원을 내원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 원인들이 파악되었다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맞는 시기에 조기 치료를 하게 되면 어깨뿐만 아니라 교정되듯 어깨와 연결된 부위를 모두 치료를 할 수 있어 전보다 더욱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성남 고려척척통증의학과 손주형 원장은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며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거나 한 동작을 오랜 시간 취하는 경우 업무 시작 전 5~10분 동안 스트레칭을 하고, 평소 어깨와 허리를 똑바로 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또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예방책이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