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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스피드레이싱 2R, 22일 영암 KIC서 ‘불꽃 명승부 예고’

22일 2R 결선, 21일 ‘전야제 행사’ 다양한 이벤트 진행

발행일 : 2016-05-19 10:38:51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개막전 경기 장면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개막전 경기 장면>

[RPM9 김현수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이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개막전에 이어 오는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라운드 결선 경기를 펼친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KIC 상설트랙(코스 3.035㎞)에서 출전 드라이버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국내 대표 아마추어 경기다. 2라운드 역시 개막전 열기를 이어받아 뜨거운 관심과 함께 불꽃 튀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개막전 경기 장면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개막전 경기 장면>

지난 개막전에는 승용 부분 최고 엔페라 GT-300 클래스에서 유승현이 우승컵을 안았다. 예선 2위였던 유승현은 결선 출발과 동시에 첫 코너에서 폴 포지션의 이동호를 추월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이동호의 거센 추격을 뒤로 하고 15랩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민수홍은 3위로 체면을 살렸다. 당초 20랩을 돌아 승부를 가릴 예정이었지만 통합전으로 열린 BK원메이크 클래스의 경주차 1대가 리타이어한 후 화재가 발생해 15랩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에 따라 70% 이상이 진행된 상태의 기록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2라운드에서도 포디엄 정상을 다퉜던 드라이버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개막전 경기 장면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개막전 경기 장면>

올 시즌부터 ‘지가토 GT-200’과 ‘네오테크 GT-100’으로 이름을 바꾼 투어링 A, B 클래스 통합전은 조선희가 GT-200 폴 투 피니쉬를 거뒀다. 조선희는 지난 2015시즌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첫 경기를 우승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둬 인제스피디움 최강자로 우뚝 섰다. 기대를 모았던 지난 시즌 챔피언 김양호가 네오테크 GT-100클래스 4위를 한 가운데 박범준 이 우승했다.

국내 유일 RV-SUV가 펼치는 스프린트 레이스 엔페라 R300은 왕의 귀환이 이뤄졌다. 이 클래스에서만 10년 동안 4회 챔피언을 차지했던 이동호가 1년 공백기 후 출전해 우승하며 5번째 챔피언 타이틀 주인공이 될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2라운드는 이동호를 견제할 드라이버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고, 개막전 입상 드라이버들이 핸디캡 타임을 수행해야 하는 변수가 더해졌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개막전 경기 장면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개막전 경기 장면>

특히 올해는 디젤 차량 매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에 참가해오던 약 100여 대 경주차들 중 상당수가 출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선수와 팀은 친환경 레이스에 전원 동참할 것을 대회 사무국에 전달하고 전원 디젤 엔진 미세먼지 필터(DPF)를 장착해 2라운드 출격 대기를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참가 팀 전속 레이싱모델 단체 사진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참가 팀 전속 레이싱모델 단체 사진>

아울러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전야제 행사로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전남 목포 하당 평화의광장에서 대회 홍보 및 목포시민과 경기 차량, 레이싱모델과 함께하는 포토 행사와 각종 게임 등 모터스포츠를 알리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참가 팀 전속 레이싱모델 단체 사진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참가 팀 전속 레이싱모델 단체 사진>

또한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 서킷 체험 주행과 함께 작년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와 자동차 동호회원이 직접 자신의 차로 참여하는 드래그 타임 워치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세발자전거 레이스 이벤트와 피트스톱 챌린지, 레이싱모델 포토 타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일요일 13시부터 16시까지 생중계 되며 SBS스포츠를 통해 녹화 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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