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QM6>

[RPM9 김현수 기자] 르노삼성차가 올해 하반기 국내 SUV 시장의 고급화 바람을 예고했다.

르노삼성차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6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SUV ‘QM6’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모터쇼를 통해 르노삼성차는 ‘스마트 프리미엄’을 강조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형 세단 고급화를 연 ‘SM6’에 이어 하반기 SUV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 ‘QM6’를 메인카로 내세워 르노삼성차만의 프리미엄 기술과 감성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QM6’는 국내에서 양산될 코리아 프리미어 중 유일한 풀 체인지 모델로 이번 모터쇼 대중 관람객의 최대 관심 차량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포뮬러1 레이싱카 ‘R.S. 16’은 르노가 올 초 공개한 최신 F1 머신으로서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차량이다.

<르노삼성차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이 외에도 SM7, SM6, SM5 클래식, QM3, SM3를 비롯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르노 클리오 RS 등 아직 국내 도로에서 만나기 힘든 차량을 포함해 총 17종 전시차가 관람객을 맞는다.

<르노삼성차 QM6>

‘QM6’는 기존 QM5의 우수한 품질과 신뢰를 잇는 후속 모델로서 디자인, 크기, 감성 품질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돼 모델명을 QM6로 결정했다. 외관은 SM6로 시작된 르노삼성차의 역동적이고 우아한 새 스타일링을 SUV 디자인에 적용해 존재감과 자부심이 선명히 부각됐다.

특히 ‘QM6’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전 세계 80여 개국으로 수출될 차량으로서 수출 1위 품목이 자동차인 부산의 수출을 책임질 기대주다. 따라서 이번 모터쇼에서 부산 시민과 부산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형차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SM6와 최근 국내 도로 운행 길이 열려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트위지 전시는 궁극적인 미래 자동차를 상징하던 트위지가 현실적인 자동차로서 처음으로 모터쇼에서 관람객을 만난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118년의 르노 모터스포츠 DNA가 집약된 ‘클리오 RS’와 40년의 F1 출전 역사의 결정체 ‘R.S. 16’도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