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민경훈이 방송을 통해 사심을 채웠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애는 산들, 민경훈, 라디, 이석훈, 이영현, 니엘이 출연해 일반인 출연자와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날 민경훈은 "마음을 열겠다"며 겉모습이 아닌 실력을 보고 파트너를 선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민경훈은 남성 지원자들에게는 아무런 표정도, 감정도 드러내지 않았다. 이어 노래강사로 활동 중이라는 중년 여성에게 다가갔다. 이에 노래 강사는 "첫 녹화 때 갔었다. 그런데 민경훈 씨는 예쁜 여성분을 좋아하지 않느냐. 기대에 못 미쳐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파트너를 찾아나선 민경훈의 선택은 모두 여성이었다. 민경훈은 마지막으로 이은비와 파트너를 하기로 결정했고, 두 사람은 태연의 '만약에'를 열창해 409표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듀엣가요제'에서는 가수 이영현과 박준형이 440점을 받으며 1승을 거뒀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