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김현수 기자] 최근 SNS에서 딸에게 성적인 장난이 지나쳤다는 이유로 지적받고 있는 개그맨 이정수가 곧바로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게시 내용을 삭제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정수는 과거 SNS에서 딸 가슴 쪽과 엉덩이에 공을 넣고 “얼마 전 리예가 엎드려 자는 것이 훗날 여자로서 자신감 없이 살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었습니다”며 “제가 자신감을 넣어줬습니다. 고맙지 리예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올려 한 팬에 의해 지적 받은 바 있다.
이후 이정수는 지난 26일 SNS에서 해당 게시 내용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지만 언론의 지나친 확대 기사와 일부 팬들의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평소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정수는 ‘딸바보’와 ‘아내바라기’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정수의 모든 생활은 부인과 딸에게 맞춰 움직이는 삶 자체다. 늘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감동받은 팬들도 적지 않다.
물론 이번 해프닝은 팬들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는 이정수의 명백한 실수다. 그러나 평소 그의 진심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참작이 될 수도 있는 해프닝이다. 더 이상 지나친 여론과 문제 제기로 그의 화목한 가정에 상처가 되질 않길 기대한다.
한편 이정수를 잘 아는 팬들은 SNS를 통해 “최고의 아빠로서 응원합니다”, “당신을 잘 아는 사람들로서 충분히 이해가 간다” 등 위로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