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염증은 독소들이 인체의 여러 부위 중 면역체계가 약한 곳을 집요하게 찾아들어 질병 등 여러 이상증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요새 현대인들은 대기, 중금속, 환경호르몬, 흡연, 식품첨가물 등으로 인한 오염에 상시 노출돼있다.
이들 물질이 인체에 흡수되면 결국 독소로 작용해 피부염, 소화장애, 비만, 탈모, 호르몬 불균형 등 각종 질병을 야기하게 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안전한 식품을 골라 섭취하고 대기오염을 줄이는 활동, 금연 등으로 최대한의 환경 변화를 주면서 디톡스 및 자가 면역력 증강 등을 병행해 이를 이겨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대환 건대역동감한의원 원장은 “디톡스는 위의 스트레스 해소의 연결과정으로 몸속의 독소를 작용하는 것들을 최대한 빼내는 것으로 하루 물을 2ℓ(체중 30kg당 1리터) 정도 마셔 몸속의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주 원장에 따르면 매실이나, 오미자, 생강 등의 자연재료를 끓인 차(茶)의 형태로 섭취하고, 반신욕과 마사지를 통해 혈액 및 림프의 순환을 촉진해 몸의 신진대사를 향상시켜 독소를 배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몸에 받아들일 수 있는 등산 등 운동도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주 원장은 “사람마다 각자의 체질이 있듯 해당 체질에 맞는 면역력증강 식품들을 적절히 섭취해 독소를 빼내 정화된 현재의 몸 상태를 유지시키고 몸에 해로운 독소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게 만성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건전하고 건강한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폭식, 과음 보다는 운동이나 노래 등 건전하고 건강한 해소방법이 스트레스 관리 및 만성염증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영 기자 (ljs@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