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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지속,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악순환 원인

발행일 : 2016-06-07 17:26:53
소화불량 지속,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악순환 원인

식사시간이 괴롭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식사 시간은 물론 그 이후의 시간 역시 너무 괴롭다. 이들이 괴로운 것은 심한 소화불량 지속 증상 때문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복통, 트림, 배에 가스가 찬 느낌, 상복부의 불쾌감 등이 지속되기 때문에 식사 후는 물론 식사 중에도 긴장이 된다.

이 질환의 문제는 이들 증상이 거의 매번 반복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면 환자들은 음식을 먹는 일에 두려움을 느껴 식사를 거르게 되기도 하며, 점심 식사 이후에는 일상생활에 큰 방해를 받게 된다. 컨디션은 거의 늘 좋지 못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소화불량 지속의 원인으로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꼽는다.

홍종희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원장은 “간헐적인 복통, 잦은 트림,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 상복부의 불쾌감 등을 유발하는 기능성 소화불량은 스트레스, 식습관이 중대한 원인일 경우가 많다”며 “이들 증상을 떨쳐내기 힘든 악순환이 시작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홍 원장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는 큰 자극을 받아 위장기능 저하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증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자주 반복될 수 있어 그 피해가 크다. 만성화될 경우 피부트러블의 발생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홍 원장은 “이 질환을 겪고 있다면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식생활의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과식하지 않고 조금씩 자주 먹는다 ▲먹은 후 눕지 않고, 산책을 한다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는다 등의 방법을 실천하는 게 좋다.

또 세심한 진단을 위해 위장공능검사 등으로 위장의 리듬, 탄력, 배출 능력, 신경 활성도 등의 위장기능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이 질환의 원인인 저하된 위장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한약이나 경락 신경자극 등이 보탬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였거나 스트레스나 긴장상태가 오래 유지 되지 않나 내 주변을 살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이러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정서 이완 등도 함께 이뤄지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준석 기자 (pjs@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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