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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높을수록 치매위험 증가 ‘마인드컨트롤, 정기 진단으로 예방’

발행일 : 2016-06-08 14:01:58
불안감 높을수록 치매위험 증가 ‘마인드컨트롤, 정기 진단으로 예방’

노년기의 걱정과 불안이 치매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한 대학 연구팀은 노년기의 불안감과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노인들을 불안한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3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불안감이 높을수록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안감이 가장 심한 노인의 발병 위험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35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조사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증상의 발병 원인 및 특성 때문에 불안과 걱정이 해당 질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뇌의 해마 부분이 얇아져서 발생한다는 이 증상은 특성상 불안감, 우울감 등의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가 이와 밀접해 있어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흔히 초기치매증상으로 인식되는 것은 기억력 감퇴 현상이다. 그러나 실제로 기억력 감퇴는 다양한 초기증상 중 하나에 불과하다. 특히 극심한 불안감은 증상을 유발하는 소인으로 작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기증상 중 하나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노년기에 기억력이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걱정, 불안감 등을 크게 느낀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한 진단을 받는 과정이 제시될 수 있다.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불안감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감 완화를 위해서는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이미 증상을 겪고 있다고 생각할 경우 불안감은 더욱 증폭될 수 있다. 치매에 좋은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예방을 통해 발생률을 낮출 수 있고, 초기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불안감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것 외에 정기적으로 의료시설을 통해 치매진단을 진행하는 것도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의료시설 선별 시에는 해당 시설이 치매진단뿐 아니라 초기치료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증상을 연령별, 원인별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초기치료가 진행되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치매에 좋은음식 등을 섭취함으로써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단, 해당 식품의 어떤 성분이 예방에 일조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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