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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2016 르망24시간 레이스' 우승…토요타 ‘통한의 역전패’

발행일 : 2016-06-20 11:45:00
포르쉐, '2016 르망24시간 레이스' 우승…토요타 ‘통한의 역전패’

(르망24시간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아우디 경주차)
포르쉐가 지난 주말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열린 제 84회 ‘2016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토요타는 줄곧 선두를 달리다가 3분여를 남기고 선두 경주차가 멈춰서면서 그 뒤를 따르던 3위 경주차가 2위 시상대에 오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아우디는 3위와 4위를 차지, 1999년 대회 첫 참가 이래 18년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아우디는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2대로 출전해 차량번호 8번의 루카스 디 그라시(Lucas di Grassi), 로익 뒤발(Loic Duval), 올리버 자비스(Oliver Jarvis) 조가 3위로 포디움에 올랐으며, 차량번호 7번의 마르셀 패슬레르(Marcel Fassler), 앙드레 로테레르(Andre Lotterer), 베누아 트렐뤼에(Benoi t Treluyer)조는 4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직후 아우디 모터스포츠 총괄 볼프강 율리히는 “포르쉐의 두 번째 우승을 축하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르망 24시간 레이스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내구 레이스 경기라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가 기대한 결과는 아니지만, 경기를 완주한 2대의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차량과 선수들에게 매우 고맙고 자랑스럽다. 아우디, 포르쉐, 토요타가 24시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관중들에게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줬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와 팀 모두를 격려했다.
1999년부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하고 있는 아우디는 올해 대회까지 총 18번 참가해 13번 우승을 차지했으며 아우디 레이서들은 18번의 대회 모두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올해 84회 대회가 치러진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레이스 대회로 3명의 드라이버가 1대의 레이싱카를 교대로 갈아타며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차량의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각 자동차 브랜드가 보유한 가장 최신의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유명하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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