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야구장 브랜드 리얼야구존이 2016년 상반기 누적고객을 분석한 결과 약 32%가 여성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측은 최근 취미활동의 다양화로 스크린스포츠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여성 고객의 수치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크린스포츠는 시뮬레이션을 통해실제 스포츠처럼 운동할 수 있는 활동이다. 실제 스포츠 경기는 날씨 제한이 있지만 스크린스포츠는 날씨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중 ‘스크린야구’는 스크린에 가상의 투수가 등장하고, 투수가 던진 공을 이용자가 치게 되면 방향 및 속도를 자동 계산하여 게임이 진행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신논현점을 비롯한 전 가맹점에서는 일반 사회인 투수가 던지는 속도와 비교적 비슷한 투구를 경험할 수 있다. 빠른 투구가 낯선 여성, 아이들도 자신의 실력에 따라 속도,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프로야구 800만 관중 목표를 향해 달리는 요즘, 매년 약 19% 증가하는 3040 사회인 야구동호회와 전 세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스크린야구장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기자 (phj@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