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김제이기자] 최근 한약을 통해 콧물을 빼는 비염 치료법으로 소개된 배농요법이 비염 환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24일 아람한의원에 따르면 한약을 고아 만든 약물을 코 안 점막에 흡수시켜 고인 농을 배출하는 방법인 배농요법이 비염환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답답함, 안면통, 두통, 피로감을 없애주고 부비동 안의 염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기 때문이다.
배농요법은 동의보감의 ‘신이고’ 처방을 기본으로 한의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비염 치료법이다. 아람한의원에서는 비방약을 약솜에 묻혀 코 안 점막에 흡수해 비강과 부비동 내 염증 부산물을 배출하는 배농요법으로 비염을 치료하고 있다.
아람한의원 관계자는 “4대에 걸쳐 비염을 연구하면서 비방한약재를 추가한 비방약으로 배농요법을 진행해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람한의원의 배농요법은 치어리더 박기량(26·여)씨가 출연한 SBS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바 있다.
김제이 기자 (kimjey@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