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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면역치료, 항암 부작용 완화 및 재발 방지 효과

발행일 : 2016-07-01 09:00:00
사진: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한의학 박사 <사진: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한의학 박사>

대장암이 가까운 미래에 국내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강원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에 따르면 암 사망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환자 통계를 추정한 결과 2028~2032년에는 폐암에 이어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질환에 대한 항암 부작용을 완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면역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성수 소람한방병원 한의학 박사는 “면역 치료는 암 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원리에서 출발한다”며 “항암 치료 과정에서 오게 되는 체력 및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고 암에 대한 대항력을 길러줌으로써 재발, 전이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이 질환은 초기 증상이 무증상이라고 할 정도로 별 증상이 없으며 이미 출혈, 배변습관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3기 이상인 경우가 많다.

생존율은 다른 암에 비해 높아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꼽히는데 5년 상대생존율은 70%에 이르며 전이가 된 4기 환자라고 해도 4명 중 한 명은 완치되는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그만큼 대장암은 표적치료제가 효과적으로 잘 듣는 암이기 때문에 4기라 할지라도 말기라는 공포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다.

김성수 박사는 “이 질환은 4기라 할지라도 증상 완화와 기능적인 측면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수술 이후 6개월 동안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심, 구토, 피로, 구내염, 백혈구 감소 등 면역력 저하로 인한 여러 부작용들이 발생해 면역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치적 절제술 이후에도 20~50% 정도는 재발을 하게 되는데 국소 재발보다는 간이나 폐 등에 전이를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며 “폐전이의 경우 폐암으로 인해 병세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면역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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