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경제·사회
HOME > 경제·사회 > 건강

과민성대장증후군 한약치료, 장 내 세균번식 억제 및 소화촉진 효과

발행일 : 2016-07-15 09:00:00
과민성대장증후군 한약치료, 장 내 세균번식 억제 및 소화촉진 효과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검사를 할 때 대장에서 물리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변 상태의 이상, 아랫배 복통, 방귀 과다 등의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른 대장 질환인 크론병, 궤양성대장염과 뚜렷하게 구분된다. 정상적인 변은 황금색을,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적색을 띤다. 반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소 붉거나 녹색을 띠며 어두운 톤을 나타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궤양성대장염과 달리 내시경, 혈액검사 등을 해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위튼한의원 서초점 이승후 원장은 “이 질환은 한약으로 치료 가능하다”며 “한약은 장내 세균 번식 억제 및 소화 촉진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화불량의 주범인 음식물에 대해 발효 억제 기능을 갖추어 대장관 내 환경을 개선시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에 따르면 체질적으로는 덩치가 있고 살이 잘 찌는 타입인 태음인, 전체적으로 소화기관이 약한 편에 속하는 소음인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더욱 쉽게 노출되어 있다.

태음인에게는 복부를 따듯하게 하고 복부 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치료가 이루어지며 소음인은 복부 쪽으로 양기를 보충하면서 치료해야 개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치료 후에는 소화관 점막을 활성화하여 모세혈관 촉진 및 소화액 분비 촉진, 식욕 촉진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김병수 기자 (kbs@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