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90화 후기가 공개됐다.
지난 4일 박태준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불법 또또 에피소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태준은 이번 '외모지상주의' 에피소드에 대해 “항상 그렇지만 이번 에피소드도 무척 아쉬움이 남습니다.”라며 “이건 앞으로 그리면서 차차 추가해서 끼워넣어야 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공익적인 방향으로 사용하게 되는 쿠키를 넣으려 했었다며 “이번화에 끝내려고 무리한 분량을 그리다보니 우선순위에서 조금씩 밀리다 결국 마감이 닥쳐오자 그리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태준은 “해소가 다소 부족한 엔딩으로 인해 독자분들께는 찜찜한 감정이 남지 않으실까 합니다”라며 “전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다시금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태준은 “오늘도 제 만화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