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캠퍼스 서울이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 익스체인지(Campus Exchange)’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10일부터 진행한다.
‘캠퍼스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구글 캠퍼스가 진행하는 캠퍼스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캠퍼스 서울에서는 ‘게임’을 테마로, 캠퍼스 런던에서는 ‘패션’을 테마로 진행됐다.
2016년 캠퍼스 서울은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뮤직, 비디오, 아트, 디자인, 게임, VR, AR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아이디어로 변화를 이끌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익스체인지: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의 미래(Campus Exchange: Future of Entertainment & Culture)’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분야인 뮤직, 비디오, 아트, 디자인, 게임 등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들과 함께, 엔터테인먼트의 산업의 혁신을 만들어가는 VR, AR 등의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스타트업들이 함께 서로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배우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글로벌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가하는 스타트업들은 8일 동안 국내외의 전문가들이 공유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배우는 세션,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500스타트업의 그로스 해킹 등 다양한 워크샵, 국내외 스타트업계의 전문가, VC 등과의 멘토링 및 네트워킹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돼, 참여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대규모 콘텐츠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스타트업콘 2016(Startup:CON 2016)’의 쇼케이스에서 본인의 비지니스를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콘에 참여하는 글로벌 대표 디자인 기업 아이데오 (IDEO)의 창업자 톰캘리,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 회사인 아두이노(Arduino)의 공동창업가 데이비드 큐아티엘레스(David Cuatielles)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연사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및 미팅 기회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11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이다.
소성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