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김제이기자]교육부가 17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독도교육과 홍보를 위한 ‘독도전시관’을 개관했다.

광주 독도전시관은 시․도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상설 전시관으로 운영돼 광주 지역의 독도 교육 거점으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정보존’과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정보존’에서는 독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국내외의 다양한 문헌자료와 지도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의 영토임을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

‘체험존’은 독도 관련 영상관과 포토존, 디지털화된 독도 관련 교육 및 홍보 자료의 저장 공간인 디지털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 아카이브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방문자들이 마치 독도에 머물고 있는 듯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고, 영상자료 등도 구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독도전시관을 통해 학생과 교원, 지역민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독도 수호의지와 영토주권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이 기자 (kimjey@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