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파인 워치 메이킹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가 세계를 맞춤 제작하는 ‘아뜰리에 리베르소 (Atelier Reverso)’라는 새로운 컨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베르소(Reverso)는 다이얼이 회전하는 시계로 한 번의 터치로 케이스를 밀어 다이얼 앞면을 뒤로 감출 수 있는 제품이다. 이때 나타나는 시계 뒷면에 인그레이빙 또는 에나멜링 기법으로 개인이 원하는 메시지나 이미지를 새겨 넣을 수 있고, 듀에토나 듀오 컨셉이 적용된 제품은 뒷면에도 다이얼을 장착할 수 있어 하나의 시계가 서로 다른 스타일을 선보인다.
맞춤 제작 서비스인 아틀리에 리베르소는 비어있는 시계 뒷면을 활용해 메시지를 새기거나 나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다이얼을 디자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이 직접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스트랩은 물론 뒷면의 다이얼 디자인을 직접 선택함으로써 자신만의 리베르소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리베르소의 탄생 85주년을 기념하여, 슈즈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과 협업해 유니크한 스트랩과 다이얼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아뜰리에 리베르소는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 비치된 아뜰리에 리베르소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맞춤 제작할 수 있으며, 특히 갤러리아 EAST 부티크에서는 아뜰리에 리베르소 키트가 비치되어 있어서 다양한 다이얼과 스트랩을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브랜드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나만의 명품을 갖고 싶어한다. 명품 가방에 패치 장식을 붙이거나 참 또는 다양한 스트랩을 매치하는 등 커스터마이징이 유행이다. 아뜰리에 리베르소를 통해 나만의 시계를 맞추면서 작은 창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 (phj@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