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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미니앨범 가사 "이젠 잊기로해요" 과거에 이별을 고하는 노래

발행일 : 2016-08-31 07:44:36
호란 SNS <호란 SNS>

호란 이혼 소식과 함께 미니앨범 '원더랜드'도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호란의 소속사 플럭서스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호란 씨는 약 한 달 전 합의하에 이혼절차를 끝냈다. 민, 형사상 분쟁이나 갈등 없이 차분히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호란은 미니앨범 '원더랜드'를 발표했다. 호란은 6월 '참치마요'를 시작으로 '다이빙', 7월의 신곡 '마리' '마리와 나'를 발표하며 솔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특히 호란이 작사한 '마리' 가사가 이혼 소식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노래 설명에 따르면 '마리'는 슬픈 유년을 회고하며 과거에 이별을 고하는 노래. 너무 어려운 아이라, 너무 쉽게 다치는 아이라 차마 사랑받지 못했던 마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호란은 SNS를 통해 '마리'에 대해 “굉장히 소중히 여겼고, 그만큼 오랫동안 저를 괴롭힌 노래예요”라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마리'는 “다 알아요 그대도 어렸던 거죠/나를 사랑한 그만큼 또 미웠던 거죠/날 안아주지 말아요/그래 아마도 어려운 아이였겠죠/쉽게 다치고 너무 오래 아파했었죠/미안해요,/나라서”라는 가사가 돋보인다.

또 “슬픈 기억은 언제쯤 날 떠날까요./미운 말들은 언제쯤 다 지워질까요/미안해요, 기억해서”, “이젠 잊기로해요/끝내 가 닿지 못한 우리는/처음 그 날부터 없었다고”라는 슬픈 가사가 이어진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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