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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7전, 용인서 개막…아트라스BX 조항우 예선 1위

발행일 : 2016-09-25 12:14:14
CJ슈퍼레이스 7전, 용인서 개막…아트라스BX 조항우 예선 1위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이 25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SK ZIC 6000클래스가 2008년 클래스 개설 후 최대 참가대수인 22대의 스톡카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6000클래스는 2008년 5개 팀, 8대 차량으로 출발해 9년간 꾸준한 성장했다. 특히 올 시즌부터 참가대수가 크게 증가해 순위권 그룹별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두각을 보이고 있는 젊은 드라이버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인제에서 열린 나이트레이스에서는 E&M 모터스포츠의 김재현이, 6전 후지 경기에서는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이 엄청난 추월쇼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경기에는 기존 모든 팀들이 참가하는 와중에 2010년 시리즈 챔프였던 밤바 타쿠 선수가 명문 아트라스BX레이싱을 통해 복귀하며, 2008년 원년 참가팀이었던 현대레이싱이 GT2에 참가하고 있던 서승범 선수와 함께 출전해 경기의 흥미를 더 할 예정이다.

6000클래스 드라이버 포인트 현황은 엑스타레이싱의 정의철 선수가 10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김동은이 86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현재 2개 라운드의 잔여 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정의철, 김동은의 우승 경쟁이 가장 유력하지만, 60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아트라스BX의 조항우 선수도 남은 경기의 결과에 따라 대역전극도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대비 많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GT부문에서는 GT1, GT2클래스의 시리즈 선두 다툼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재 GT1 클래스에서는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의 김중군이 8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쏠라이트 인디고의 최명길이 82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작년 GT클래스우승팀인 쉐보레레이싱팀은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57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으며, 팀메이트 안재모 선수는 55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우승을 노려 볼 수 있는 상황으로 이번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더욱 치열한 경기 결과가 예상된다.

GT2에서는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의 한민관, 권봄이 듀오와 이레인레이싱의 박종근, 시즌 중반 합류하여 2연승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원레이싱의 이원일 선수가 4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또한 이원일 선수와 함께 시즌 중반 합류한 팀메이트 권재인 선수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24일 열린 예선에서 6000클래스의 조항우는 지난 4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폴 포지션을 차지하였다. 정연일이 1초326이 뒤진 기록으로 2그리드에 자리 잡았으며, 김동은과 카게야마 마사미, 김의수, 정의철의 순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GT1 클래스에서는 지난 용인 경기 우승자였던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2분14초92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장현진(2분4초297)이 차지했으며, 3위는 쏠라이트 인디고의 서주원이 차지했다.

GT2에서는 시즌 중반 합류한 원레이싱의 강세가 이어졌다. 시즌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원레이싱의 이원일이 예선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경기의 아쉬운 결과를 떨쳐낸 권봄이가 2위, 이원일 선수의 팀 메이트인 남기문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시즌 종반부로 치닫고 있는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클래스 별 치열한 레이싱을 통한 볼거리 외에도 관람객 구역에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를 준비했다. 오전 11시 현재 수많은 모터스포츠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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