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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1위 질주…렉서스는 3위 도약

발행일 : 2016-11-04 10:28:35
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1위 질주…렉서스는 3위 도약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위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0월에 6400대가 팔려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인 BMW(5415대)와 큰 차이가 나며, 10월까지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6.6% 증가율을 기록했다.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22.9% 증가한 2만612대로 집계됐다. 10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7423대보다 18.3% 증가했으며, 2016년 10월까지 누적 18만5801대는 전년 누적 19만6543대보다 5.5%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 BMW에 이어 렉서스 1134대, 혼다 917대, 토요타 899대로 3~5위를 형성했다. 폭스바겐이 빠진 자리를 일본차가 메운 모습이다.

이어 미니 887대, 포드 875대, 랜드로버 696대, 닛산 623대, 크라이슬러 564대, 아우디 475대, 볼보 408대, 푸조 304대, 재규어 253대, 포르쉐 242대, 인피니티 186대, 시트로엥 118대, 캐딜락 115대, 피아트 68대, 폭스바겐 30대, 롤스로이스 3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2963대(62.9%), 2000~3000㏄ 미만 6113대(29.7%), 3000~4000㏄ 미만 1116대(5.4%), 4000㏄ 이상 380대(1.8%), 기타(전기차) 40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299대(74.2%), 일본 3759대(18.2%), 미국 1554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96대(49.5%), 가솔린 8596대(41.7%), 하이브리드 1780대(8.6%), 전기 40대(0.2%) 순이었다.

지난해 1~10월 누적 판매기록과 비교하면 디젤 모델의 비중은 68.4%에서 60.1%로 감소했고, 가솔린 모델은 27.7%에서 33.2%로 증가했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은 3.7%에서 6.6%로 상승했다. 그러나 전기차는 0.2%에서 0.1%로 오히려 감소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612대 중 개인구매가 1만3530대로 65.6% 법인구매가 7082대로 34.4%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75대(28.6%), 서울 3440대(25.4%), 부산 932(6.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184대(30.8%), 부산 1531대(21.6%), 대구 1061대(15.0%)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73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555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412대) 순이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에서는 520d, E300에 이어 렉서스 ES300h가 3위를 차지해 일본차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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