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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쉐보레 볼트‧볼보 S9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

발행일 : 2016-11-16 11:28:07
제네시스 G90‧쉐보레 볼트‧볼보 S9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

2016년에 북미에서 출시된 차 중 최고의 차를 가리는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제네시스 G90와 쉐보레 볼트EV, 볼보 S90이 올랐다.

현대차가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쏘나타, 2012년 아반떼, 2015년 제네시스(DH)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며, 이 중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가 최종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세 대의 후보 중 쉐보레 볼트EV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17 올해의 차’로 뽑히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 놓고 있다.

제네시스 G90‧쉐보레 볼트‧볼보 S9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

지난 2016 북미 올해의 차에는 승용 부문에서 혼다 시빅이, 트럭 부문에서 볼보 XC90가 선정된 바 있다. 북미 올해의 차가 그동안 한 지역에서 연달아 수상한 적이 드물었던 전례에 비춰보면, 지난해 혼다 시빅이 수상한 승용 부문은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 상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판매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혼다 시빅은 지난해 올해의 차를 수상한 이후 인기가 치솟았고, 그 영향으로 현대차 아반떼의 판매가 감소했다.

한편, 북미 올해의 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승용차(Car)와 트럭(Truck/Utility)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트럭과 유틸리티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네시스 G90‧쉐보레 볼트‧볼보 S9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

2017 북미 올해의 차 트럭 부문 최종 후보로는 포드 F-시리즈 슈퍼 듀티, 혼다 릿지라인, 닛산 타이탄이 올랐으며,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크라이슬러 퍼시픽카, 재규어 F페이스, 마쓰다 CX-9이 선정됐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2017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등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7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각 부문 3대씩 최종 후보를 선정한 후,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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