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방송 캡처>

SBS ‘K팝스타6’ 박진영, 샤넌에게 “노래하는 기계인줄 알았다” 혹평

‘K팝스타6’에 가수 샤넌이 출연하면서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28일 오전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가 1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K팝스타6’ 첫 방송이 기록한 12.0%에 비해 3.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스타킹’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으며 가수로 데뷔한 샤넌이 출연했다.

샤넌은 “데뷔를 했을 땐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내가 왜 여기서 노래를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래를) 즐겨야 하는데 기술이 돼 버렸다. 소리도 완벽해야 하고 (그에 대한 강박이) 심해지다 보니 저만의 감정을 잃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극했다.

또한 샤넌은 “주위 사람들이 데뷔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쌓은 것이 다 무너질 수 있는데 ‘K팝스타’에 나가느냐고 하지만 진정한 평가를 받고 제 본래 색을 찾고 있다”며 ‘K팝스타6’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샤넌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Jason’s song(Gave It Away)’을 완벽하게 소화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박진영이 “심사위원들이 단점을 지적했는데 놀라지 않는다. 왜 그렇냐”고 묻자 샤넌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서 그렇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그 점을 지적하며 차라리 몰랐던 단점이었다면 오히려 변화의 여지가 있는 것이라고말했다.

이어 그는 “이 나이에 이 정도로 노래하는 사람은 거의 못 본 것 같다. 노래하는 기계인 줄 알았다. 그런데 문제는 진짜 ‘노래하는 기계’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고 혹평했다.

박진영의 말에 샤넌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