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10년 전 ‘보니하니’ 출연 “특혜 아니다”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10년 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보니하니’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유라 씨가 출연한 ‘보니하니’의 ‘도전! 작은거인’ 이라는 코너가 10년 전 코너라 구체적인 출연 계기는 현재 확인이 어렵지만 특혜 의혹 등과는 거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해당 코너는 골프,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꿈에 도전하는 어린이를 집중 조명하는 인서트 코터로 2005년 연말부터 2006년 여름까지 방송됐다. 그런 취지에서 출연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EBS 공식 홈페이지에서 VOD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지난 2006년 방송 분에 ‘승마 유망주’로 등장한 정씨는 당시 11세로 서울 경복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며 개명 전 이름인 정유연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이어 영상 중간에는 정씨를 응원하는 최씨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한편 최씨는 현재 구속 기소 상태로 이날 열린 청문에 ‘공항장애(공황장애)’를 이유로 불출석 했으며 정씨는 독일에 체류 중이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