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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연비 21% 향상시킨 디젤 하이브리드 내놓는다

발행일 : 2016-12-20 15:10:48
르노, 연비 21% 향상시킨 디젤 하이브리드 내놓는다

르노자동차가 독일 부품업체 콘티넨탈의 48V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시닉(Scenic)과 그랜드 시닉(Grand Scenic) 모델에 탑재해 출시한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은 유럽 NEDC 모드 기준으로 연비가 13% 향상되었으며, 실도로 측정 때는 회생에너지 활용으로 연비가 21%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동모터로 필요 토크를 보충하기 때문에 엔진 회전속도가 낮은 상태에서 가속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10% 줄였다.

르노는 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미국 기준 67mpg(리터당 28.48㎞), 유럽 기준 3.5L/100㎞(리터당 28.57㎞)의 연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닉의 CO2 배출량을 92g/㎞로 저감하는 게 목표다.

콘티넨탈은 공간절약을 위해 배터리, 인버터와 전동기, 수냉각 스테이터(stator)를 엔진 하우징에 모듈화해 기존 내연기관차의 공간 희생 없이 탑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독일 뉘렌베르크 공장에 1500만 유로를 투자해 연간 20만대의 모듈을 생산할 수 있으며,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듈화함으로써 다양한 자동차업체의 모델에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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