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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인플루엔자 역대 최고치, 조기방학 시행 방안 검토…타미플로 건보 혜택 청소년까지 확대

발행일 : 2016-12-21 09:45:00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초‧중‧고 인플루엔자 역대 최고치, 조기방학 시행 방안 검토…타미플로 건보 혜택 청소년까지 확대

초‧중‧고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교육부는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각급 학교에 학사일정을 조정해 조기방학 시행 방안을 검토하라고 전했다.

이어 보건당국도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10~18세 청소년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인플루엔자 대국민 예방수칙 당부와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상황’에 관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플루엔자 예방 조치를 발표했다.

국내 계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지난주(12월 11일~12월 17일) 1,000명당 61.4명(이하 잠정치)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중‧고 학생 연령(7~18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1,000명당 152.2명까지 올라갔으며 이는 1997년 인플루엔제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래 최고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학교 내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적용 기준인 9세 이하 소아 등에서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해당 연령의 청소년들에게도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고위험군 환자는 급여기준에 따라 타미플루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이어 “지금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제때 치료하면 폐렴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은 우선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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