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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6년 내수 65만8642대 판매…전년比 7.8% 감소

발행일 : 2017-01-02 16:13:27
현대차, 2016년 내수 65만8642대 판매…전년比 7.8% 감소

현대자동차는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 65만8642대, 해외 420만140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86만49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도보다 7.8%, 해외 판매는 1.2%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국내외 전반적인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국내 공장의 생산차질 ▲신흥국 경기 침체 ▲SUV 및 픽업트럭 중심의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고전했다. 또한 전반적인 모델 노후화와 경쟁사의 신차 공세, 품질 문제로 인한 소비자 이탈 등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운 해외 공장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감소 폭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2015년 대비 2.1%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전 세계 시장에서 87만5194대가 판매되며 한국 자동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투싼 73만5388대, 엑센트 51만4975대, 쏘나타 35만4751대 등이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아반떼가 최다 판매 모델로 기록됐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선진 시장의 침체와 중국의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새로운 차급 시장으로의 진출 ▲글로벌 생산체계 강화 등을 통해 위기를 타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2017년 국내 68만3000대, 해외 439만70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508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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