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 朴대통령 전속 미용사 자매 출석에 ‘관심 집중’…‘세월호 7시간’ 의혹 밝혀지나
9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마지막 청문회가 열린다.
이날 청문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원장 자매가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예정이다.
국조특위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등 그동안 불출석했거나 위증 의혹을 받고 있는 20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불출석 의사를 밝혀 6명 정도만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청문회 증인 중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박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로 세월호 참사 당일 머리를 손질한 것으로 확인된 정송주 원장 자매이다.
이에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정 의혹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20명 정도 증인이 채택 돼 있는데 14명 정도가 안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나 김경희 이화여대 학장에 대해 국조특위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기회를 드렸는데 차버렸다”고 비판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