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의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투자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신탁회사가 시행하는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탁사가 직접 시행을 맡은 사업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책임준공을 비롯해 철저한 분양관리로 계약자 안전을 보장한다. 또한 신탁사에 맡겨 신탁등기가 되면 금융권 압류가 불가능해지는 등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의 경우 아파트에 비해 계약자 보호장치가 느슨하기 때문에 투자자 스스로 투자 전 상품의 시행 주체부터 안정성, 수익성까지 꼼꼼히 따져야 요즘 같은 때 낭패를 줄일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투자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신탁회사의 상품을 투자상품으로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서는 분양형 호텔 '센텀 프리미어 호텔'을 분양 중이다. '센텀 프리미어 호텔'은 지하 5층~지상 22층, 총 603실 규모로, 전용면적 17~80㎡인 21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부산을 넘어 한국 MICE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손꼽히는 센텀시티에 들어서는 시설로, 연간 1000회 이상의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와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비즈니스 목적의 숙박객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강릉시 강문동에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지하 1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7∼61m², 총 1091실로 구성되며 1만 평의 대지에 들어서 강원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규모 연회장, 고급 스파와 사우나는 물론, 최상층부에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풀 수영장과 바, 바비큐장과 바다와 벗하며 즐기는 솔밭 글램핑장 등을 갖추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에 ‘오션힐 호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 37㎡, 총 210실로 구성된다. ‘오션힐 호텔’은 돌산도에서도 바다 조망이 우수한 지역에 세워진다.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즐길 수 있는 옥상 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전 객실에서 해안도로 앞 여수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을 만큼 전망이 뛰어나다.
한국자산신탁(주)은 효자동 팔호광장 인근에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0~23㎡, 총 259실의 `더 베네치아 스위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문화예술회관, 강원대, 한림대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고 ITX경춘선 춘천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의 접근성도 높다. (주)그림같은집이 위탁하고 한국자산신탁(주)이 시행하며 (주)유탑엔지니어링과 (주)유탑건설이 시공한다.
이종민 기자 (jongmin1@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