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의 런플랫(Run-Flat) 타이어 ‘투란자(TURANZA) T005 RFT’가 렉서스의 신형 LS 세단에 표준 장착 타이어(OE)로 공급된다. 신형 LS 세단은 현재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북미 국제 모터쇼’에 전시되고 있는 모델이다.
브리지스톤은 투란자(TURANZA) T005 RFT에 새롭게 개발한 사이드 월 강화고무를 사용해 두께를 기존보다 얇게 만들었다. 이 기술로 런플랫 기술의 장점인 안전성을 높이고, 렉서스가 발휘하는 뛰어난 주행 안락함을 확보했다는 게 브리지스톤의 주장이다. 브리지스톤 투란자 T005 RFT 타이어는 신형 LS가 추구하는 궁극의 세련됨과 경쾌함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리지스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 펑크 후 공기압이 없는 상태에서도 최고시속 80㎞ 속도로 최장 80㎞ 거리까지 운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거운 스페어 및 보조 타이어를 적재할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자동차 무게를 줄여 연료효율도 개선하고, 트렁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런플랫 타이어는 사용되지 않은 채 경화돼 폐기되는 스페어타이어를 줄여줌으로써 자원절약 효과도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